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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있저] 조선일보, '성매매 유인 기사'에 '조국 부녀' 삽화..."폐간" 청원까지 등장 / YTN

2021-06-23 4 Dailymotion

조선일보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딸의 모습이 묘사된 삽화를 성매매 관련 기사에 삽입해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선일보는 지난 21일 '"먼저 씻으세요" 성매매 유인해 지갑 털어'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성 1명과 남성 2명으로 구성된 3인조 절도단이 성매매를 원하는 남성을 유인해 금품을 훔쳤다는 내용인데요. <br /> <br />그러면서 여성 1명, 남성 3명이 등장하는 삽화를 넣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 삽화는 지난 2월 조선일보가 서민 단국대 교수의 칼럼에 사용한 것과 같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조 전 장관 딸의 입시 관련 논란을 다루면서 조 전 장관의 딸이 통화하는 모습, 조 전 장관의 뒷모습을 삽화로 넣었는데요. <br /> <br />결국, 전혀 관련 없는 성매매 관련 기사에 조 전 장관 부녀의 모습이 사용된 것이죠. <br /> <br />SNS에는 정치적인 이해 관계를 떠나 인간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는 비난이 쏟아졌는데요. <br /> <br />전국언론노동조합도 성명을 내고 "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'일베' 수준의 '지라시'로 전락하고 있음을 스스로 입증한 것"이라며 "보도를 참칭한 범죄적 인권 유린 행위"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"폐간해 달라", "해당 기사를 쓴 기자를 처벌해 달라"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한 상태인데요. <br /> <br />논란이 커지자 조선일보는 실수였다며 "조 전 장관 부녀와 독자들에게 사과드린다"고 진화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조 전 장관은 SNS를 통해 "상습범의 면피성 사과"라며 "법적 책임을 묻겠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조 전 장관 관련 조선일보의 사과는 이번이 두 번째죠. <br /> <br />조선일보는 지난해 '조 전 장관의 딸이 세브란스병원에 일방적으로 찾아가 인턴 요청을 했다'는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부정확한 기사였다며 해당 기사를 삭제하고, 조 전 장관과 연세대 의료원에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로이터 저널리즘 연구소가 실시한 올해 언론 신뢰도 조사에서 한국은 46개국 가운데 38위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'5년 연속 꼴찌'였던 오명에서 벗어났지만,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같은 조사에서 우리나라 주요 매체 가운데 조선일보의 신뢰도가 가장 낮았으며, 불신도는 가장 높았습니다. <br /> <br />뉴스가 있는 저녁 안귀령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62319303638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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